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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진호 May 22. 2015

양, 질, 반복

양은 질이 된다.

3월 초부터 지금까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 100개가 넘는다. 편집 없이 올린 것은 없다. 영상마다 자막에 배경음악, 인트로와 엔딩까지 나름대로 구색을 갖추었다. 최근에는 특수한 효과를 만들기 위해 블루스크린과 달리도 샀다. 
언제 그 많은 작업을 하느냐고들 하는데 '손이 알아서 한다'고 대답한다. 실제로 그렇다. 머리가 엄두를 못 내는 일도 손이 움직이면 뭐가 되든 된다. 반복으로 단련된 손은 무서운 능률을 보여준다. 
질을 따지는 사람들은 내 작업에 코웃음을 치겠지만 나는 양이 쌓이면 질이 된다는 말을 믿는다. 질이 되기에는 아직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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