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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꽁 Mar 09. 2023

카페의 이야기를 담다

프롤로그


카페라는 공간은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만남의 장소, 공부하는 장소, 나만의 시간을 즐기거나 수다를 떠는 장소 등 사람마다 다르다. 예전에는 나에게도 카페는 그런 공간이었다. 


2019년 9월 어쩌다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다. 실제로는 신랑이 하고 싶어서 내가 차린 공간 1층을 내어주었다. 2020년 코로나가 확산되며 내가 야심차게 차린 공방은 점점 경영이 어려워졌다. 2022년 2층의 공방을 비워내고 카페로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인천 작은 도시에 카페를 차린 우리는 그냥 열심히만 하면 알아주실거야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만 했다. 쉬는 날도 아까워 몇달 동안은 쉬지 않고 계속 카페를 오픈했다. 심지어 동네 산책도 하지 않고 가게에서만 있다 집으로 퇴근하는 날이 많았다. 점점 우리는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단골손님도 어느정도 많아지고 카페 매출도 안정적으로 되어갔다. 열심히만 하는 우리의 마음이 통했다라고 생각했지만 더 나아지지는 않았다. '이유가 뭘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잘 되는 카페는 왜 잘 될까?'라는 고민이 시작되었고 우리는 그 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 멋진 카페들을 찾아 왜 그곳이 잘 되고 손님들이 왜 그곳을 찾는지를 고민하고 분석해보기로 했다. 내 잣대로 누군가를 평가하는건 어려운 일이지만 평범한 손님 입장에서의 분석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린 평범하니까.'



카페 투어 중인 우리들


전문가적인 소견이 보다 사장의 마인드와 손님의 마인드로 카페를 둘러보고 느낀 점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사장님의 진심을 찾아보고 손님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 그런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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