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수련커뮤니티 사이시옷 운영, 홍성향(희소) 코치 인터뷰
코칭은 알아차림의 접근 중 하나인 거죠. 저는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만 멈추어서, 고요한 수목원에 반나절 정도 차 한 잔 들고 가만히 있으면 자신에게 필요한 알아차림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믿어요.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어 자기 자신을 마주하는 법이 낯설어서 하기가 어려울 뿐, 사실 코칭의 철학처럼 모든 해답은 우리 안에 있죠.
Editor's Comment: 바쁘다 바빠 현대 사회! 빠른 변화와 흐름 속에서 우리는 조류에 휩쓸려 갈 때가 종종 있죠. 이때 잠시 멈추어 내면의 알아차림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목표와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라이프코치(KSC, PCC)
KPC/KSC코치인증심사위원(KCA)
파트너십) (해외) @WorkPlace Options (국내) @CiT코칭연구소, @한스코칭
저서) <오늘,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2017, 글담출판사)>, <자문자답 나의1년(2018-현재, 매년 출판)>
학력) 연세대학교 문학석사, 상담코칭학 전공
자신만의 고유한 단점을 강점으로 승화해요.
자기 경험을 이론화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기법으로 통찰을 이끌어내요.
Q. 반갑습니다. 벌써 14년째 코칭을 하고 계시죠. 처음에 어떻게 입문하시게 된 거예요?
우연히 입문한 것 같아요. 지금처럼 많은 코치들이 있던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보가 많지는 않았는데요. 어떤 다른 공부를 하러 갔다가 코칭이란 파트가 있었고, 그 파트를 보고 매력에 빠져서 이렇게 계속 함께하게 된 것 같아요.
Q. 다른 것보다 특별히 코칭이 좋았던 이유가 있으셨어요?
평생의 화두와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보면 계속 제 안에 있었던 화두인데요.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그리고 잘 살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을 가져야 할까?'라는 저의 삶의 큰 화두와 이어져 있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코칭을 만났을 때는 누구를 코칭해 주는 게 재밌는 게 아니었어요. 코칭을 배워가는 여정에서 제 안에 궁금했던 것들, 아니면 제가 더 개발하고 싶었던 것들을 알아가는 게 재미있었죠. 제가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Q. 내면의 욕구를 그대로 따라가신 거네요.
지나고 나면 그랬던 것 같아요. 진짜 충실하게 너무 재미있고 끌림이 컸기 때문에 계속 나아갔던 여정에 가까워요. 처음에는 마냥 즐거웠었는데 뒤돌아보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을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어쨌든 즐거웠던 것이 훨씬 더 커서 멈추지 않고 계속 올 수 있었던 거겠죠.
Q. 이 직업이 코치님의 성향에 잘 맞았던 것 같네요.
음 맞아요. 제가 다른 인터뷰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동안은 저의 단점이었던 것이 이 분야를 만나고서는 장점 혹은 강점이 되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생각이 너무 많고, 너무 심오한 생각을 한다든지, 너무 진지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Q. 그동안 단점이라 생각했던 게 자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인상 깊게 봤어요.
결국 제가 저의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된 거죠. 이전에는 이런 제 모습이 단점이라고 생각했어요. '왜 나는 또래랑 같지 않지? 왜 나는 세상 사람들과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제가 저를 부정하는 마음들이 분명히 있었는데요. 이 직업을 만나고 나서는 그런 저의 모습들이 그대로 하나의 자원화가 되었죠. 그래서 이 직업에 더 매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미리보기는 여기까지예요. 링크에서 홍성향 코치님의 인터뷰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