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하루
2025년 9월 16일 화
어제 첫 수업은 사회복지조사론이었는데, 내가 다른 과목도 열심히 듣지만 이 과목은 정말 집중하게 돼. 졸업 후 1급 시험도 있고, 석사 박사까지 하고 싶어서 그런가 봐. (●'◡'●)
쉬는 시간에 교수님께 쪼르르 가서 "저 교수님 수업 진짜 집중해서 듣고 있어요. 대학 가고 싶었는데 장녀이고 형편도 어려워서 못 갔는데 지금 공부가 환장하게 재미있어요."라고 말씀드렸어. 교수님께서 웃으시더라. ٩(๑´0`๑)۶ "저 이왕 시작한 거 석사 박사까지 하고 싶어요." "저 그리고 청운대 다니면서 에피소드로 소설도 쓰고 있어요."라고 했더니 이름이 뭐냐고 물으셔서 말씀드렸지. 교수님께서 나중에 논문 쓸 때 전화하라고 하시는데 정말 감동이었어! (ღˇᴗˇ)。 o
교수님 말씀이 논문을 평소에 꾸준히 읽으면 도움이 된대. 난 그전부터 방학 때 시간 나면 논문을 읽었어.
작가로서의 다짐?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틈날 때마다 쓰고, 언젠가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첫 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에,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교수님을 복도에서 만났지 뭐야. 방금 전 조사론 수업하신 교수님께 카톡으로 인사드리고 내가 쓰고 있는 소설도 공유하느라 못 보고 지나치려는데
"00, 너 내가 보고 싶었다면서 얼굴도 안 보여주냐"
하시는 거야. 순간 너무 반가웠지. (^o^)
"제가 교수님을 위해서 기도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데요. 나보다 교수님이 먼저예요~"라고 했더니 교수님께서 활짝 웃으시는 거 있지. ٩(๑'0'๑)۶ 좋아하는 교수님 만나서 첫 수업의 피곤함도 싹 잊었네. (。•o•。)
또 수업 쉬는 시간에는 언니들이 챙겨준 과자에 커피 마시면서 신나게 수다 떨었고, 밤늦게까지 이어진 마지막 수업 끝나고는 언니가 두유랑 에너지바를 챙겨줘서 정말 감동이었어. (´•̥ ω •̥` )
이렇게 힘들고 지칠 때마다 소소한 관심과 따뜻한 마음 덕분에 힘든 것도 잊게 되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한 하루였어.(´。•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