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이렇게까지 이끌어주셔서 제가 2학년 2학기까지 무사히, 그리고 잘 지낼 수 있었어요. 제 힘만으로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돌아보면 참 감사한 일들 투성이에요. 때로는 힘들고 지쳐서 넘어질 뻔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곁에 계셨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마치 폭풍우 속에서도 배를 든든하게 붙잡아 주시는 선장님처럼 말이에요. 제 삶의 든든한 주인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곧 겨울방학이 다가오는데, 그때까지도 많이 힘들고 지칠 것 같아요. 해야 할 일들도 많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순간들도 있겠죠. 하지만 하나님, 염려하지 않으려 노력할게요.
제가 약해질 때마다, 지칠 때마다, 또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달려와 기도할 거예요. 하나님과 대화하는 이 시간을 통해 다시 힘을 얻고, 제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남은 시간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제가 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지혜와 분별력을 더하여 주세요.
때에 맞춰서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응답이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것이 곧 저에게 가장 필요한 은혜였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주신 소중한 기회였음을 깨닫습니다.
남은 2학기도 주님만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