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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나비 Mar 02. 2018

Beethoven Violin Sonata No.4

Op.23, Keisler






Violin Sonata 4번은 좋아하는 연주자들의 동영상을 여러개 찾았다. 옆에서 듣는 것 처럼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또 옛날 흑백영화의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이 크라이슬러의 연주가 좋다. 영상이 보이지 않지만, 바이올린과 피아노 주자간의 눈맞춤도 느껴지고, 가벼운 흥분으로 떨리는 호흡도 그대로 전해온다. 녹음하는 사람은 얼마나 설레였을까, 그리고 행복했을까. 이 순간, 이 음악을 듣는 순간, 잠시 세상이 멈춘 듯 하다.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생각나지 않는다.








카유보트, <작업복 입은 사내>



뒷모습을 바라보는 뒷모습.
그 감정의 깊이가 전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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