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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나비 Mar 16. 2018

Rameau, 오페라 <Castor et Pollux>

Tristes Apprets, Sabine Devieihe


마음에 차분히 내려앉는 전주와, 이어지는 소프라노의 애절한 목소리가
오늘 비오는 날에 어울린다.

특별히 화성을 다루는데 있어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라소, 선율을 화성에게 내어 주었다는 말을 들을 정도라 한다.
책 읽다가 나온 노래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읽다가 혹시나 싶어 유튜브에 찾아 보았는데 있었다.
전주 부분의 독특한 조바꿈에 대한 설명을 굉장히 학구적으로 장구하게 해서, 그저 글만 읽어서는 감이 안오고, 답답했는데...
실제로 노래를 들으니, 글만 읽어 답답하던 조바꿈이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뭔가를 아는 것에 대해서... 요즘은 굉장히 개인적인 선택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뭔가를 알고 모르는가가 특별히 필요에 의한 것이지 않을 때 더욱 그러하다. 책을 선택할 때, 깊게 읽을지 얕게라도 넓게 읽을지 자주 고민이 된다.



https://youtu.be/nshlWqMpv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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