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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개꿀맛

by 참파노

살면서 지인들 중에 가끔 미운 여자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나도 사람인지라


그 여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고 싶기 마련인데 그런 상상을 해본다.


그 여자들이 남자친구들과 장기연애를 막 10년씩


하다가 당연히 결혼할 줄 알았는데 남자가 딴 여자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환승이별을 강제로 당하는


상상을 해보곤 한다.


아주 재미있을 거 같다. 고소하지...


나랑 결혼해 줄줄 알고 인생 10년을 가까이 투자했지만


보란 듯이 까일 뿐 아니라 전 남자 친구에게 새로운


애인까지 생기는 상황!


상상만 해도 즐겁고 도파민이 튀겨져 오른다.


난 나쁜 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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