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까스

천생연분

by 참파노

엄마가 나한테 그랬다.


‘연탄까스를 살짝 마신 여자와 결혼을 하라’고 말이다.


오늘날의 결혼이라는 것이 마찰과 충돌이 많은 사회적


제도이다 보니 걱정 어린 마음에 일산화탄소 중독을


권하신 것 같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내가 연탄까스를 마시고


나의 누군가를 위해 ‘사랑의 바보’가 되련다.


물론, 동치미 국물은 마시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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