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미 Nov 17. 2024

[부부상담 책] 부부감정 치유

가트맨의 실제 실험을 바탕으로 쓴 책


1. 추천하는 책.

내용이 단순하지 않다.

정말로 감정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2. 신뢰에 대한 책이다.

'신뢰가 어떻게 형성되고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금이가고, 

결국 신뢰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이게 이 책의 주요내용이다.

관계도 그렇다.

신뢰가 사랑의 주요 내용이다.


지속되는 모든 관계는 신뢰를 필요로 한다.

신뢰가 끝날 때, 관계는 끝난다.

겉으로는 끝내지 않았을수 있지만, 알맹이는 검게 끝나있다.


부부가 깨진 감정을 치유하고

어떻게 회복해갈수 있을까?


부부가 싸우며 감정이 상하더라도

신뢰를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에 대한 상세하고 섬세한 답변의 책이다. 



3. 파국이 되지 않기 위해 - 평상시에


인생의 행복의 기초가 일상의 행복에 달려있듯

관계도 마찬가지다.

일상속에서 나누는 대화와 감정들이 중요하다.


이것을 문을 여는 대화라고 여기서는 표현하고 있다.

어제 나의 연인이 이렇게 말했다.

'여기 모기가 있어'


이것은 여는 대화일수 있고,

사소한 많은 대화가 문을 여는 대화이다.


'응' 하고 끝낼수도 있지만,

문을 여는 대화로 바라본다면 이렇게도 말할수 있다.

'모기가 있어? 물렸어?

'모기가 있어? 내가 잡아볼게!'


상대방의 말 '모기가 있어'는

뒤의 다른 말과 다른 감정과 함께 오는 것이고,

그 다른 말과 다른 감정을 보아주고 읽어주고 반응해주는 것

이게 일상속에서 무수하게 계속 반복하면서

우리는 상대를 안전하게 느끼고 보호받는다고 느끼고 마음의 문을 열수 있게 된다.

바로 '신뢰'는 이 무수한 상호작용속에 쌓이는 것이다.



4. 파국이 되지 않도록 - 싸울때


좋은 사이든 나쁜 사이든 싸운다.

싸움하는 동안 신경이 예민해지며, 날이 선 말들이 오간다.

공격하고 방어하는 각자만의 전략으로 서로를 불편하게 만들며 행동한다.

그건 다 그렇다.


중요한 것은 

치고박고 싸울때라도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은 피해 싸워야 한다.

마음에 박히는 말, 박혀서 피흘리게 하는 말들은 관계를 망가뜨린다.


우리가 흔히 생각할수 있는 것들이다.

상대의 인격을 무시하고, 비난하고, 비참하게 만들고, 조롱하고, 야유하는 말.

그래서 내 행동을 넘어 존재의 가장 약한 부분을 찌르는 말을 하는 것.

가까운 상대에게 비밀스럽게 보여준 연약한 부분을 정확히 찌르게 되면,

이제 안심할수 없는 관계가 된다.

즉, 적이 된다.


그렇기에 언성을 높이고, 밉다는 사자후를 내뱉더라도,

상대를 지켜주며 싸워야 한다.

어떻게든 조절해야한다.


감정을 조절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에

신뢰를 유지할수 없는 관계들이 많은것이다.


조절력은 중요하다.



작가의 이전글 [책1] 사랑의 언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