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원하는데 뼛속까지 잘 안된다면?
쭈꾸미낚시로 시작하는 미라클쭈꾸미
쭈꾸미잡이를 갔다.
오전 5시로 신청했는데
집결은 4시고
이동을 고려해 새벽 3시에 일어나야 했다.
일찍 일어난다고 생각해도 최선이 4시였는데,
3시?!
3시는 내 생각의 한계를 넘어섰다.
그리고 3시에 일어나 3시에 일어나 모인 수많은 쭈꾸미잡이들의 열정러들 속에서 열정을 뿜뿜 받으며 5시간동안 조업을 마치고 오전 10시가 되었다.
게다가 악몽을 꿔서 일어나서 머리가 지끈했는데
미라클쭈꾸미를 하고나니 몸에 넘치는 생기만 존재했다. 역시, 미라클쭈꾸미
다음날 집에서는 새벽 5시에 잠을 깨었다.
원래는 일찍 일어나려 바득바득 애쓴 결과가 5시였는데, 3시의 선을 깨버리고나니 5시는 여유롭게 일어나는 느낌이 든다.
가끔 제대로된 불편을 겪으면,
많은 것들이 단순해진다.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