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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관민 Dec 29. 2018

20 대

1년이 아니라 10년을 정리해야되는 연말은 힘들다.

열아홉 때는 다음 해의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는데,

스물아홉에 와서 아쉬움이 남는걸 보면,

이십 대가 아름다운 시기라는 점에 동의를 하는 것 같다.


그 날의 장소, 대화, 사람 등을 기억한다.


어리숙한 나에게 감당하기 힘들만큼 많은 선택이 주어졌었고,

그 선택을 즐기기도, 피하기도 하면서 이래저래 잘 살아왔다.


안녕! 나의 아름다웠던 20대. 누구보다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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