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누가 날 잡고 있을까

by 지오 그레고리오

살다 보면 내 마음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안 좋은 일은 이상하게도

묶음으로 오던지 연달아 옵니다.


그럴 때면 사는 것에도,

존재하는 것에 회의가 듭니다.


해도 해도 안될 때는

누가 내 운명을 쥐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잘될 때는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신처럼 생각되는데


약하고 어렵고 힘들 때는

누가 내 목 뒷덜미를 잡고 있는 듯합니다.


그냥 신의 손 안에서 편안히 쉴까?

신의 손바닥 안에서 살면 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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