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나인 항해기] 안팔리면 마음을 사라.
얼마전 페이스북에서만 반품도서를 판매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요즘 정말 반품이 미친듯이 들어옵니다. 책이 안나가는 것도 있지만 주기가 너무 빨라진 느낌입니다.
- 10일간 실험한 결과 먼저 이야기 하자면 생각보다 주변 페이스북 친구들이 많이 구매해주시더라구요. 약 300부 정도 판매되었습니다. 관리하는데 문제가 조금 있지만 저희는 반품관리가 철저하게 되는 편이고 현재 물류시스템도 모두 갖춰놓은 상태입니다. G마켓 때문에 만들어놨는데 어느덧 소셜을 위한 판매관리 시스템이 됐네요 ^^
도서는 앞으로 고객과 직접 만나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얼마전 진행한 생각정리 세미나도 그리고 앞으로 하게되는 세미나도 도서를 파는 것보다 사람의 이야기를 파는게 훨씬 더 기분 좋게 지갑을 열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안팔리면 팔리게 하기 힘들지만 마음을 사면 그래도 서로 기분좋게 구매를 할 수 있게 되리라 봅니다. 앞으로 도서판매에 대한 실험과 소셜구매에 대한 부분을 좀더 고민하고 생각했던 서비스를 내놓으려고 준비중입니다.
방법은 이 안에 없고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이죠...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viewform?formkey=dDRMUlJ5M2tSdTFLRDNsOTlpVlQ0S2c6MQ
오직 페이스북에서만 아르고나인/스펙트럼북스의 반품된 도서를 재생처리 하여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실험을 합니다. - 마음에 드시는 도서들이 있으면 구매해주세요.
- 오프라인 서점에서 반품들어온 책은 하단에 단순히 도장이 찍혀있는 책으로 반품을 하면 모두 수리를
해서 판매하게 됩니다. 저희도 수리를 모두 하여 가지고 있는 책들이며 상태는 모두 A급과 다를바 없습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서점들의 매대도 많이 없어져서 상대적으로 너무 빠르게 도서들이 반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수익금의 10%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적립할 예정입니다. 함께 참여하시고 적립금액도 확인해보세요 기부자 명단을 함께 공개해서 연말에 지정된 곳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는 신간 1권을 사시면 1권을 다른 곳에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