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호성 Jun 23. 2024

경제적 자유는 죽으면 빈손이라 가능한데 살아서는 그냥

돈의 노예

경제적 자유는 죽으면 빈손이라 가능한데 살아서는 그냥 돈의 노예 아닌가?


어릴 때 꿈을 이야기할 때 나는 남을 위해 출근하지 않는 것이라 답했다. 30여년간 사업을 하면서 직원은 회사에 전혀 출근하지 않는 분도 있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코로나19 즈음하여 5년 동안 회사에 100일 정도 출근 한거 같다. 그리고 작년 올해는 거의 20일 정도만 나갔다.


사무실 얻어놓고 출근하지 않는 삶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고 몸이 안 좋아서 출근하지 않는 것뿐이다.


출판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로울 수는 있지만 요즘 트렌드인 부자가 되는 방법 같은 책을 출간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다. 최근 자기 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부의 이야기는 그냥 돈의 노예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써서 사람들의 눈속임으로 판매중이다.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용어의 선택에 약간의 불만이 있다. 말이 좋아 자기 계발이지 자발적 노예도 그냥 노예일 뿐이다.


우주가 도와주겠지만 우주도 공짜로 도와주지 않는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돈이 신이고 돈이 거의 모든 것이 된 세상이니까 그렇다 치고 모니터 화면 맨날 처다보면서 숫자보고 그런건 봇에게 시키면 되는데 자산으로 돈 버는 놀이가 오래되어 본업을 잊어버린 거 같아서 다시 한번 점 하나 찍고 간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매달 30만 원 투자하는 걸 물어본 사람에게 이렇게 답하고 싶다. 그냥 더 절약해서 모아보시거나 본업에서 기회를 얻으시라 본업으로 통찰력이 있는 표현 또는 지식전달 체계인 글쓰기에 답이 보일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알리지 않는 한 남이 절로 알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제 남기고 갈 준비 중 


주식툰, 사장툰, 코인툰, 21세기 모르면 안 되는 금융지식사전 같은 것 



30년 뒤에도 노예가 되자 나 스스로 고용한 나만의 노예

작가의 이전글 무민골짜기의 친구들 반값으로 정리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