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의외의 방법

by 재리건아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방식은 채식, 플라스틱 줄이기 등입니다.


별 효과 없다는 게 정설인 거 같습니다(하지 말자는 건 아니고요).


그런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다소 '의외'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고 해서 소개합니다(2021. 6. 5. 자 BBC News 코리아 보도 참고했습니다). 지금은 어떤 방법이 제안됐을지 모르겠네요.


1.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 관리 (냉각제 처리)

많은 사람들이 이산화탄소 배출에만 집중하지만, 에어컨과 냉장고에 사용되는 냉매(HFC 수소불화탄소)는 이산화탄소보다 수천 배 더 강력한 온실가스 효과를 냅니다. 기기가 노출되거나 폐기될 때 이 가스가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수거하고 파괴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습니다.


2. 소녀 교육 시키기??????


처음엔 이게 뭔 망언인가 했습니다. 소녀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취지는 이해하겠는데 그게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라니…..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이 줄어야 지구가 살 수 있다는 논리죠.


그런데 여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스스로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족계획이 이뤄지고 이는 인구 폭발을 막고 자원 소비를 줄이는 가장 인도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장기적 해결책 중 하나로 꼽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연구들은 여성 책임자들이 많을수록 더 나은 기후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보아왔듯이 여성 지도자들은 과학적 조언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자선 단체들은 교육에 상당한 자금 지원을 하고 있고 이는 분명 효과를 내고 있다네요.


3. 대나무 활용하기


대나무는 일반 나무보다 훨씬 빨리 자라며(하루에 1m 이상 자라기도 함), 같은 면적의 나무보다 약 35% 더 많은 산소를 배출하고 탄소를 흡수합니다. 대나무를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나 플라스틱 대체재로 활발히 사용하는 것은 탄소 격리에 매우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4. 쌀농사법 바꾸기

쌀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먹여 살리지만, 논에 물을 가둬 기르는 방식은 메탄가스를 생성하는 박테리아의 온상이 됩니다.


논에 물을 계속 채워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물을 빼주는 '물 걸러 대기(AWD)' 농법을 도입하면 쌀 수확량은 유지하면서 메탄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메탄 발생을 줄이는 방식으로 재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 중인 듯합니다.


요약하자면,


우리는 흔히 개인의 도덕적 실천(재활용 등)에 집중하지만, 시스템적인 변화(냉매 관리, 농업 방식 개선, 교육 기회 확대)가 기후 위기 해결에 예상보다 훨씬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정설이 되어 가는 듯합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덜 쓰기 운동 이런 거 말고,


시스템 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