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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무개 Apr 22. 2022

생각.

많으면 많을수록 미쳐버리게 될지도 모르는...



...그러니까 당신이 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당신의 생각을 말했을 때 그 생각을 듣고 난 뒤의 내 생각을 말하자면 생각이란 어떠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어떤 것으로써 내가 내 생각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이나 누군가의 생각에 대한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을 하는 다른 누군가의 생각이나 다른 생각을 하는 누군가의 생각에 대하여 내가 생각한 것은 어떤 두 생각이 같다면 한 생각에 대한 같은 생각이 아니라 다른 생각이 같은 결과를 향하는 바람이며 같은 생각이 아닌 하나의 생각에 대한 협력과 합의에 이르고자하는 생각으로역시 나와는 다른 생각이라 해도 전혀 다른 새로운 생각이라기 보다는 그 생각에 대한 생각으로써 만약 내 생각과 전혀 다른 생각이 나타났을 때도 그 생각은 내 생각이 씨앗이 되어버린 것으로  그 생각은 결국 내 생각에 대한 누구의 생각으로 그 생각이 이미 오래된 견해라 할 지라도 지금의 그 생각에 대해서 만큼은 내 생각에 대한 생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으며 당신의 생각 역시 그 생각을 일깨우거나 드러나게 한 것은 바로 내 생각이 한 일이며 혹시라도 내 생각에 대해 당신이 말한 그 생각을 나는 당신의 생각이라고 생각해서 당신의 생각에 대하여 내가 말할 때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내가 생각하는 그런 생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고 나 역시 내가 생각하는 생각이 당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런 생각이 아니라 다른 생각이기 때문에 당신이 내 생각을 알 수 없거나 오해한 것이라 말하고 또한 지금 말하는 내 생각은 결국 당신이 생각한 것에 대한 나의 생각으로써 엄밀히 말하면 당신이 생각한 것이 아닌 당신의 생각에 대한 나의 생각이므로 이 모든 생각이 앞선 생각에 대한 생각이라도 앞의 어떤 생각과도 다른 새로운 개별의 생각이며 생각에 주인이 없는 이유도 아버지가 스스로 아버지를 낳을 수 없는 것과 같이 하나의 생각이 연결되고 관계를 맺고 있을지라도 그것은 같거나 일체 될 수 없는 생각으로 모든 사물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에 생겨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설명이 되고 세상의 모든 사과를 모두 사과라고 말할 수 있지만 같은 사과가 하나도 없듯이 생각은 같은 어떤 것에 대한 생각이라도 같은 생각일 수 없으며 따라서 공통의 생각이란 있을 수 없고 생각은 언제나 지극히 개인적이고 어떤 경우 사람들이 우리 모두의 생각이라고 말하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들이 같다는 것이 아니고 그 생각들을 통해 미래의 행위를 결정지었다는 것으로 여러 생각의 내용들이 만들어낸 가장 적절한 상태이며 앞서 말한 생각이라는 것 자체는 어떤 것에 대한 개인적인 어떤 것이라고 할 때 간혹 생각의 내용이 아닌 생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자 한다면 미리 말했듯이 생각은 어떠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어떤 것이며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어떤 것이고 그 어떤 것이 대체 어떤 것이냐고 물었을 때 우리는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며 말해서도 안되는데 그렇다고 그 생각 자체에 대한 생각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지만 생각이 되지 않는 생각이라서 그 생각을 말할 수 없고 끝내는 생각이 아닌 것을 생각한 것이 되므로 그런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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