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돌 프로젝트」 돌 놓는 이야기꾼 - 10
부랴부랴
일정이 여의찮아 이동하는 길에 잠시 4, 5번 스팟에 들렀다.
짧게 스쳐 지나가도 반가운 돌들..
늦여름에 쥐어든 아이스크림처럼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달콤하게.. 시원하게.. 반짝이게.. 끈적하게.. 기분 좋게..
우리는
굳이
시간을 내서
만나는
그런 사이다.
ㅎㅎ
4th spot :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지닌 돌들.
저렇게 나란히 모여 서로 등을 내어주고 있는 모습이 꼭 식구 같다.
처음부터 저 자리에 계속 있었던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5th spot : 급히 찍느라 사진이 흔들렸는데, 이 또한 나쁘지 않다.
짧은 만남..
아쉬우나마 돌 주변의 소리를 담아본다.
철의 기운을 받고 자라는 문래의 화분은 보통의 화분과는 다른 구석이 있어 보인다.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