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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기록
오늘 나의 마음은 소고기장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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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Sep 9. 2024
어릴 적
해주는 밥 편히 먹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재료 하나하나 손이 가고 정성이라는 것을 말이다
정돈된 공간. 깨끗한 옷가지. 소박한 밥상.
일상의 것들을 당연하게 누리다 어느덧
당연한 듯 챙기는 입장이 되고 보니 살면서
당연하다 여기는 모든 것들에는 결코, 조금도
그냥의 당연함은 없다는 사실을 깨치게 된다
손수 집안 구석구석 쓸고 닦고
식구들 입맛 따라 반찬 만들고
반듯하게 옷가지를 정리할 때
그 안에는 소중한 내 사람들을 향한
배려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사랑이
빈틈없이 가득 채워져 있음을
안다
오늘 나의 마음은
소고기장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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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림
마음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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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매일의 습관이 내가 된다' '쓸모는 있고 없고 가 아니라 찾는 것이다' 섬세한 일상의 기록, 생활의 작은 감정들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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