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떤 날엔가 여자는 가난해져 버린 마음 때문에 꾸깃꾸깃한 감정에 의지해버리고 말았다.
보통 그런 날은 미운 말을 잔뜩 쏟아내어 버린 날인 경우가 많아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잘 숨겨두었던 쪼그라든 마음을 들킨 것만 같아서 많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쏟아져버린 물이 그렇듯 그녀의 말들은 상대방에게 이미 스며들어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별 수 없다는 것을 여자도 이미 알고 있다.
어느새 10+n년차 직장인.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한 땀 한 땀 바느질 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