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녀석에게

by 도토리



휴우... 하마터면 또 힘들다고 말할 뻔 했다.

힘들다. 못한다. 괜찮다. 아니다.

내가 한 건 별로고 네가 한게 훨씬 좋다라는 말이 겸손인 줄 알았다.



습관적으로 자주 힘들다 못한다 안될거다라고 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문득 놀랐다.

내가 나에게 좋은 말만 해주기만해도 마음이 힘든 날들이 잔뜩일텐데

밖에서 나에게 오는 화살이 더 많을텐데 내가 나에게 살을 날리고 있었니.

에라이...나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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