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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백수고모 Apr 03. 2016

정읍에 취재 여행 다녀왔습니다.

벌써 5월호 준비하는 브라보팀

안녕하세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입니다. 날씨가 아주 아주 꾸리꾸리한 일요일입니다.

저는 오늘 새벽 기차를 타고 정읍에 왔습니다. 취재 시간도 얼추 맞추고 또 기차 안에서 잠도 좀 잘 겸 6시30분발 무궁화호를 선택했죠. 오랜만에 기차 여행인데 KTX로 휘리릭 도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무궁화호는 빠르지는 않지만 객실 의자도 편하고ㅎ 나름 여유가 있어 좋습니다. 아무튼 편히 정읍에 왔습니다.

정읍은 살면서 처음입니다. 취재 때문에 방문하게 될 줄이야.ㅎ 농악의 도시 정읍답게 역에는 흥겹게 악을 즐기는 풍물패의 그림이 걸려있더군요. 취재원이 계신 곳이 역에서 멀지 않아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총선 전이라 도시 곳곳에 각당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짜잔ㅎㅎ

제가 만난 분은 어떤 일을 하는 분일까요? 브라보 마이 라이프 5월호를 보시면 압니다. 매번 취재 때마다 저와 아는분 지인을 만났는데 이번에 취재한 분도 저의 지인과 알고 계시더군요. 세상 좁다, 착하게 살아야겠다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좋은얘기 많이 해줘서 고맙습니다.ㅎㅎ

지금 정읍은 벚꽃이 한창입니다. 근데 오늘 비가 내리면서 벚꽃도 내렸습니다. 다음주에 벛꽃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는데 이를 어쩐다.ㅠㅠ 저는 어찌됐건 제대로 정읍 벚꽃을 봤습니다.ㅎㅎ

취재를 빙자한 여행 혹은 여행을 빙자한 취재지요.

휴일도 반납하고 왔는데 맛난 음식 먹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짬뽕맛집을 찾아냈습니다. 다행히 또 걸어서 이동ㅎ혼자 갔다고 하나 시키기에는...언제 또 올지 모르니 인터넷에 사람들이 맛있다고한 비빔짬뽕과 볶음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사실 배고픈 상황이 아니어서ㅋ 짬뽕은 야채만 건져먹고 탕수육은 포장했습니다. 맛있어요.ㅎ탕수육은 양념치킨 같아요ㅎ..


글을 쓰기 시작했을때는 정읍역이었는데 지금은 돌아오는 KTX안이군요. 집에는 어여 가고싶어서 고속열차를 이용했습니다.ㅎ

취재도 하고..벚꽃도 보고 맛집도 가고 나름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돌아갑니다..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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