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노인의 초상

by 황복희

아름답다 당신의 얼굴.

손 닿는 곳까지 눈길을 주고

마음 닿는 곳까지 기도하시네요.

말없이 다문 입술에서 위로가 흘러나왔어요

당신의 혼자의 시간을 위해 기도해요.

터져버린 석류와 새가 먹은 사과

늦가을 홍시와 높은 대추나무 그림같이

남은 사랑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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