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탑승기, 그리고 여행의 시작
몰디브까지는 여러가지 항공을 이용해서 갈 수 있어요.
저렴한 항공사를 이용하면 비용은 아낄 수 있지만, 몰디브에 저녁에 도착하는 항공 시간이라 하루를 까먹고 말아요.ㅠㅠ
아름다운 몰디브의 하루를 까먹을 수 없기 때문에, 몰디브 항공편을 알아볼 때에는 꼭 몰디브 말레공항에 몇시에 도착하는지를 체크해야해요. ^^
한국에서 출발해 몰디브 말레에 오전 도착하는 항공편은 딱 3개가 있어요. 바로 '대한항공' 과 '싱가포르에어라인항공' '스리랑칸항공'이예요.
대한항공을 타면 스리랑카로 갔다가, 1시간 30분 비행기에서 내려 대기하고 바로 다시 탔었던 대한항공을 타고 말레에 가는 방법도 있고,
싱가포르 항공을 타고 싱가폴에서 들려 스탑오버 여행을 즐기고, 몰디브로 향하는 경우도 있어요. 여기서 가장 말레에 빨리 도착하는건 바로 '대한항공'!!
5박 이라는 몰디브에서의 시간도 짧기 때문에, 이왕 가는거 오직 몰디브에만 여행의 시간을 투자 하기로 하고, 대한항공 티켓을 구입 했어요.
한국에서 몰디브 말레로 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직항이 없기 때문에 환승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나마 12시간 이라는 짧은 시간(?)이 걸리는
대한항공을 탑승했고, 말레에 도착하면 아침 6시 40분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항공편이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11월에 마침 유류할증료가 없던 시기와 맞물려~ 대한항공 프로모션 기간이라 1인당 100만원씩 몰디브 항공권을 샀으니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었죠.
보통은 몰디브 항공권이 대한항공 타면 150만원 정도 할때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저는 100만원에 득템을 했고, 쿠팡에서 항공권 구입하면서 할인도 받아서
1인당 99만원 몇천원?? 정도에 구입 할 수 있었어요. 나름 100만원이 안된다고, 남편 김작가님께도 깨알 자랑을 했지만,,, 제 비자금은 그렇게 몰디브 항공권 값으로 나갔답니다.ㅠㅠ
지금 몰디브 항공권 사면서 캡쳐해놓은걸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대한항공 KE0473 제가 탈 비행기예요~
아무튼 이렇게 항공권을 따로 구입하고 몰디브 숙소는 드림아일랜드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에 예약을 했습니다.
몰디브 대한항공 총 소요시간은 갈때 12시간 / 올때에는 10시간 30분 이었어요. . 비행시간은 콜롬보에서 대기시간을 1시간 30분씩 빼면 9-10시간 30분정도 예요.
출발은 2015년 12월 2일 저녁 10시 40분!! 말레에 도착하면 12월 3일 아침 6시 40분 이고
돌아오는 건 12월 8일 오후 3시 40분 타고 한국에 오면 12월 9일 아침 6시 10분 이엇어요.
개인적으로 모두 아침에 도착이라서 하루를 버는것 같아 좋더라고요!~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는 푹 자고...
맛있기로 소문난 대한항공 기내식 잘 먹고 오면 되니깐요~ㅋ
드디어 몰디브행 대항항공을 타러 공항에 왔어요. 대한항공 수화물은 붙이는건 23kg 까지 되고, 핸드캐리는 12키로까지 되요.
저는 이번에도 역시 23kg 2개를 꽉꽉 채워서 갔어요. 남편한테 잔소리를 듣긴 했지만..몰디브에서는 기념품을 따로 살 생각이 없어서
올인시크루를 신청 안한 하이더웨이 리조트나, 몰디브에서 중간 중간 한국 음식이 생각나면 먹으려고 음식을 잔뜩 챙겼어요.
라면, 햇반, 군대용밥, 김, 김치 등등 경비를 아끼기위한 저의 노력!!ㅋㅋ 암무튼 먹을거는 다 먹고 돌아올때에는 좀 더 가볍게 오기로 했지요 ㅋ
듬직한 제 29인치 캐리어 2개 랍니다. 모두 23kg까지 채웟는데..사실 25kg 거의 가까이 되었는데 다행히 통과시켜주셧어요.
그래도 원래는 대한항공 수화물은 23kg 이란거 명심하세요~ 갈때는 봐줘서 되도..올때는 안 봐줄수 있거든요~ㅋ
인천에서 몰디브 말레까지 가는 시간은 12시간, 중간에 스리랑카에 들려서 1시간 정도 경유를 하고 다시 대한항공을 타고 말레까지 가는 항공 시간표였어요.
아무래도 대한항공이 몰디브 직항이 아니라서 아쉽기는 했지만, 대한항공을 타면 말레에 새벽 6시50분에 도착하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잇어서
가장 큰 금액을 주고서라도 대한항공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엇어요. 몰디브에서의 하루는 소중하니까요 ㅜㅜ
덕분에 인천에서 콜롬보 티켓/ 콜롬보에서 몰디브 말레 티켓 1인당 2장씩의 티켓을 받았어요.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해요.
대한항공이 몰디브 직항이 아니라서 그게 아직도 좀 아쉬워요. 이정도 가격이면 직항할 법 한데...ㅠㅠ 가격은 비싸고...경유하고..힝~
제가 몰디브까지 타고갈 대한항공 항공기예요. 엄청 크더라고요. 역시...멀리 가는 비행기는 참 커요~ㅋ
두근 두근 드디어 탑승합니다. 사실 밤 비행기라도 면세점 24시간이 잇어서 쇼핑을 할 수 있엇는데..
서방님이 배고프다고하셔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고 오느라 면세점 쇼핑 할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 슬프다는..흑..
몰디브 대한항공을 타니 이렇게 담요와 쿠션을 준비해 놓았어요.
그리고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니터와 리모컨, 충전기도 있어요. 파워는 약하지만 장시간 이동할때 충전기 연결해놓고 자면 다 풀충전 되요~ㅋㅋ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이렇게 헤드셋과 슬리퍼 & 칫솔치약을 나눠주신답니다. 승객이 다 탑승하고 , 한국에서 밤 22시 40분에 대한항공을 타고 출발을 했어요.
맛있는 음료수와 땅콩을 주셔서..땅콩을...한 4봉지 챙겼어요. 틈틈히 자다가 깨면 먹으려고요~
비행기가 출발하고선 안정권에 들어가니..기다리고 기다렸던 기내식이 나왓어요!!
역시 대한항공 기내식은 비빔밥이 진리죠~ 남편은 다른거 시켰는데.. 저는 밥이 좋아서 비빔밥을 선택했어요!
우리 서방님이 선택한 고기랑 감자, 양식이지요~ 뭔가 제 성에는 차지 않아요 . 결국 서방님은 제껄 중간 중간 드셨답니다.
무채와 함께 먹는 소고기 비빔밥!!! 기내식 강추! >ㅁ<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이예요~ 전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먹을때가 가장 기분이 좋아져요.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를 하고 나면 잠이 솔솔 오거든요~ㅋ
자다가 밖을 내다봤는데...별이 너무 많았어요. 정말....창가에 앉아서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몸에서 전율이 흐르며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을 느껴요. 그래서 저는 항상 비행기를 탈때마다 무조권 창가를 앉아요. ㅎㅎ
자다가 깨니 이번엔 간식 시간이더라고요~ 역시 간식도 잘 먹어줘야겠죠!
대한항공 간식도 역시 맛잇어요. 특히 이 피자빵은..저번에도 대한항공 탔을때 먹었었거든요~ 다시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ㅋㅋ
제가 좋아하는 바나나랑 피자빵!! 냠냠냠
특히 피자빵은 완전 뜨거워서..치즈가 말캉말캉하고 좋아요~ㅋ 남편한테도 빼앗기지 않고 사수해서 먹는 피자빵!!ㅋ
참!! 이런 선물도 받았어요~ 제가 신혼여행으로 간다고 예약을 했었는데... 이렇게 축하케익 서비스도 해주시더라고요. 너무 배불렀지만..그래도 먹어야한다며..냠냠냠 먹었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어느덧 콜롬보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다시 똑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더라도, 이렇게 경유를 할때에는 모두 내려야한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짐들도 무조권 챙겨서 내려애 하는게 원칙이래요. 그래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렸어요. 그리고선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탑승해야했어요.
다행히 내릴때에 이렇게 한글로 된 쪽지를 나눠주세요. 몰디브행을 다시 탑승하시는 승객을 위한 배려~
저희는 바로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다가.. 짐이 많은 관계로 남편에게 자리를 지키라고 하고..전 콜롬보 공항 구경을 하러 갓어요.
콜롬보 공항은 생각보다 컸어요. 스리랑카의 대표 공항이라서 그런지..콜롬보에서 내리는 승객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스님들이 엄청 많으셨어요./
콜롬보 공항 중심으로 걸어가니..이렇게 불상이 보였어요. 불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면세점들이 많았어요.
전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공항 온 기념으로 마그넷을 보러 갔어요.
이렇게 스리랑카 옷을 파는 상점들도 있고, 코끼리가 그려진 소품들도 아주 많이 팔고 있었어요.
바로 여기는 제가 구입하려고 했던 마그넷과 각종 기념품들을 살 수 있는 상점들이 있는 곳이예요.
저는 스리랑카 지도모양 마그넷이 탐났는데..가격이 5달러가 넘더라고요. ㅎㄷㄷㄷ 보통 1달러면 살것 같은데..이렇게 비쌀수가.. 우선은 지갑도 안들고 온 상태라 안사고 구경만 했어요~ㅋ
불교국가이다보니 부처상의 모양들의 기념품도 많과, 이렇게 코끼리 기념품들도 가득하더라고요. 신기방기할세~
어느덧 다시 비행기 탑승할 시간이 되서 급하게 탑승장으로 왓어요. 제가 아이쇼핑하느라 시간 가는줄 몰라서 서방님이 짐을 모조리 싸들고 왓더라고요.
그래서 엄청 혼낫어요. 콜롬보 공항은 와이파이가 자꾸 꺼지고, 연결이 잘 안되서.. 떨어져 잇을때에는 잘 연락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다시 탑승한 몰디브행 대한항공 항공기!! 확실히 승객들이 많이 내려서 텅텅 비었어요. 몰디브행 대한항공 KE0473 은 좌석이 2-4-2 좌석이예요. 가운데가 텅텅 비면 누워서 자면서 올 수도 있어요 ^^
다시 탑승을 하니..이번엔 이어폰을 주더라고요. 너무 음질이 안좋아서 전 안사용했어요.
그리고 나눠준 몰디브 출입국신고서를 작성 합니다.
몰디브 출입국신고서 작성하는 방법이예요~
아침시간이라서 그런지..하늘 위로 일출을 볼 수 잇엇어요. 또 환상적인 시간...>ㅁ<
나중에 해가 구름 위로 확~ 올라오니깐 눈이 부셔서 쳐다도 못볼 정도 였지만..그래도 이렇게 멋진 일출을 비행기에서 볼 수 있다는건 정말 행복해요~ >ㅁ<
벌써 3번째 대한항공 기내식이 나왔어요~ 소고기 비빔밥 - 피자빵 - 간단한 빵과 과일 & 티
3번이나 나오니깐 더 좋더라고요. 역시 대한항공 타길 잘했어~ㅋ 물론 다른 항공사라도 잘 나왔겠지만..ㅋㅋ
드디어 몰디브 바다가 보이기 시작 했어요. 비가 오는 몰디브였어서 하늘은 맑지 않지만 그래도 두근 두근~
몰디브 말레공항에 도착했어요. 날씨가 아쉽긴 했지만..워낙 몰디브의 섬들이 많고 넓게 퍼져 있어서 날씨가 다 다른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몰디브 날씨가 왜 이러냐며..실망 했다가, 몰디브 국내선 타고 날아가면서 달라지는 몰디브 날씨를 만날 수 있었어요.
제가 첫번째로 갔던 몰디브 샹그릴라 빌링길리 리조트는 몰디브 국내선과 보트를 타고 가야해요.
다행히 드림아일랜드 직원분께서 나오셔서 국내선 탑승까지 라운지에 안내해 주셔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샹그릴라 리조트로 이동 할 수 있었어요.
그럼 샹그릴라 빌링길리 리조트 이동 방법( 트랜스퍼) 에 대해서는 다음에 계속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