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을 뒤적거리다가 결국 흐트려놓았다
여기저기 접혀져있던 옷들이 너저분하게 그 모양새를 내보인다
마치 도둑이 든 마냥 집안이 엉망이다
어제 미리 준비를 했더라면
이리 허둥대며 정신없이 찾아헤매다가 뒤죽박죽해놓지 않았을 것을
마치 '깨진 유리창' 이론과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드는구나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이 무법천지가 된다는
한번 흐트려놓은 일과 인생을 바로잡기보다는 아무렇지도 않게
늘 그렇듯 쉽게 포기하며 방치하며 산다면
나의인생을 스스로 범죄지역으로 만드는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