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by 샤스타


평행선을 그어대며 거리를 두는 사이라도
그늘막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멀리서라도 나지막이 불러볼 수 있어 행복했음에 감사하리라
하지만 이젠 떠나야 할때임을
잊어야 할 때임을
고스도치마냥 가까워질수록 가시에 찔리는건 나이기에
사랑하는 나스스로를 위해 미련없이 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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