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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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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글 하나를 씁니다어디선가 살아가는 누군가의, 아주 작은 기록 조용히, 글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쓰고 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오늘은 그냥 조용히 시작해 봅니다. 무언가를 쓴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마음을 꺼내야 하는 일이라, 쉽게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글 하나를 남겨보려 합니다. 익명의고슴도치k '익명의 고슴도치’라는 이름은 예전에 구글 드라이브에서 문서를 열다 우연댓글 0 1시간전 by 익명의고슴도치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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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도 온기가 필요해나는 예민하다. 잘 웃고 밝은 편이라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몸에 닿는 감촉, 코 끝은 스치는 향, 오감으로 느껴지는 것은 물론 타인의 말과 행동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차라리 까칠했다면 좋았을 것을, 예민한 주제에 평화주의자다. "내가 예민한 거겠지"가 기본값이라 날 선 상대에 말도 '좋은 게 좋은 거지'하고 흐물흐물 넘어가는 일이 많다. 그댓글 4 Mar 22. 2025 by 박수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