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by 샤스타

go bad 상하다...

귀한청국장을 사다가 놓고 냉장고에서

잘있으려니 생각하고 있다

아침에 꺼내보니 상해버렸다


냉장고 속의 사과도 수분이 빠져 더 이상

먹음직스러운 빨간색을 뽑내지도 않는다

청국장도 사과도 귀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난

그냥 그안에 방치하고 잘있으려니 생각한거지


사랑에서도 방치되면 맘상하듯이 상해버렸다

무관심인건지 상황이 그랬던건지

오래놔두어 마음까지 상해버린다는걸


그는 알고 있었을까 난 안중에도 없었던걸까

속상해하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을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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