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움

by 샤스타

어김없이 하루하루가 지나 D-Day가 다가온다
시커먼 커다란 그림자를 지닌 거인이
불쑥다가와 무서운 마음에 웅크린다

며칠동안 맘이 왔다갔다한다
두려움과 혼란스러움이 시계추마냥
좌우로 요동친다

그 혼란스러움 속에 자신감이 사그러들어

수분이 쭉 빠져버린 건포도 마냥 찌그러져 있구나
입으로라도 바람을 훅훅 불어넣어줘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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