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글귀로 유명한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나에게는 고향이 없는 걸 , 내가 속한 갈매기 떼도 없고 나는 추방당했어.
그리고 지금 우리는 성스러운 산꼭대기를 날고 있는데
나는 더이상 몇백미터도 이 늙어빠진 몸으로 날 수가 없어"
"아니야 조나단, 너는 이미 나는 것을 배웠으니까 말이지,한가지 과정이
끝나고 또 다른 과정을 시작한 때가 온거야"
마치 나에게 들려오는 메시지 같은 건
왜일런지
스무살 갓넘은 생동감넘치는 친구들과
서른살 갓넘은 무한대 지식을 품은 강사와
스마트함이 철철넘치는 친구들과 하는 수업들로
인해 에너지를 받아야하는데
지칠대로치친 영혼으로 어떻게든
멋드러지게 살아보려고
그들사이에서 어깨를 나란히하고자
아둥바둥하는 나의 모습이 투영되는게 안타깝구나
하지만 이또한 하나의 과정일거고
나는 그로인해 한가지씩 배워가는거라는 걸
지금이라도 노력하는 게 어디냐며
스스로에게 응원의 말이라도 건네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