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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스타 Mar 22. 2017

마음과 다른 말들

떠나는 어린왕자에게 장미는 말한다

"당신은 이제 멀리 떠나잖아요.짐승들이 와도 걱정하지 않아요. 난 가시를 가지고 있으니깐요.계속 그렇게우물쭈물 서 있을 거예요?성가셔요.떠날거면 빨리 떠나요."

어린왕자에게 우는 모습을 보이고싶지않았던 자존심 강한 장미꽃


나도 자존심을 세우며 대차게 아니 세차게  내맘과 다른말들을 쏟아부었지

정작 상처받은건 나면서도 아닌척 애써 괜찮은척

회한에 눈물지우며 밤을 세운 날들에 오늘도 다친마음을 보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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