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다른길을 걸어가면서 낯설음에
혼자서 걸어가는길을 걸으며 외로움에
많이도 괴로워하고 슬퍼했더랬지
돛대없는조각배처럼 여기저기 휘둘려도
그게 내인생이려니 포기해버렸고
어둑한 어둠이깔리는 밤이면 두려움마저
나를 휘감아버렸지
바다깊숙한 곳 그 어둑한곳에서
자꾸만 고개내미는 수많은 이름모를 물고기들과
마주하는 기쁨마저 잊은채
내가 나아가야할 길을 방해하는 그 무엇이라도
되는냥 그들조차 밀어내며 미움가득 뿜어냈었지
나침판도 없이 망망대해에 의지할건 나하나뿐임에 처절하게 목놓아울어도
온전히 나혼자임을
삶의방향을 잃은채 떠돌아도
깊은 숨을 몰아쉬며 안간힘을 다해 노저어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