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못하는 욕심들

by 샤스타

맘에 들지않아도 세일하는구두를 보며 냉큼집는다

집에 쌓여있는 구두따윈 안중에도 없다

살까말까 망설이는 시간따윈 찰라에 불과하다

발이아파도 구겨넣으며 애써 맞는척하며

주섬주섬 쇼핑백에 넣는다


사이즈가 작은 요가복에 몸을 구겨넣으며 입다보면 늘어날거라며 세일하는 2사이즈에 미련을 버리지못하고 그 자리를 방황한다


내꺼가 아닌건 과감히 버릴줄도 알아야하는걸 알아채지못한채

어디서 뿜어져나오는지모를 욕심들로 둘러싸여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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