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속으로

by 샤스타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의 시원한 공기가

주말 내내 많은 생각에 잠겨있던 나를 일깨운다


내가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도 명확히 모른 채

여기저기 휩쓸려 다닌 세월을 뒤돌아보며

지금 이 순간에도 현실도피가 하고 싶어

도망가고 싶은 내가 있음을 깨닫는다


언젠가는 사라질 마음들과 함께 어두운 새벽 뒤척이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 현실 속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