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브런치 북에 수상 못해도 상관없지만 도전해본다고 말한다
그냥 스쳐 지나가듯 떠오르는 생각들과 일상을 오 분 동안 거침없이 쓴다며 으스댔었다
오타 작렬의 솔직 담백한 망가진 일상조차도
동감하는 한 명의 독자만 있어도 죽는 순간까지
글을 쓰겠다며 굳은 다짐을 보냈었다
브런치 북에 수상 못한 채 다른 작가의 책 출간을 바라보았더랬다
손바닥으로 속마음을 가린 채 속상한 마음을 주최하지 못해 글쓰기를 멈췄던 욕심 많은 내가 있었다
이제는 그저 글 쓰는 게 좋은 나
자기 개발서만 주구장창 읽는 나
인문서와 소설에는 난독 증상을 보이는 나
짧은 글은 무지막지하게 금방 쓰는 나
감성 충만하여 매일매일 소녀로 사는 나
이런 나여도 이젠 맘껏 나를 사랑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