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랩 보이 쇼핑걸

by HoA

지난여름에 있었던 일이다.

아이들과 광교 갤러리아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에 갔다.

동물을 좋아하는 제이미는 내가 모르는 물고기 이름과 특징들을 얘기하며 자세히 관찰하기 바빴지만 올리비아는 아쿠아리움에 들어가자마자 어둡고 무섭다며 밖에 나가 예쁜 거나 사달라고 했다.

사실 입장하는 길에 아동복 매장이 많이 보이긴 했다.

그래도 조금 더 가다 보면 귀여운 것도 있고 신기한 것들도 있을 거라며 잘 달래서 정해진 루트를 밟아나가다 보니 정말로 귀여운 펭귄이 바삐 헤엄치고 있었다.

아들내미는 펭귄은 여러 가지 종이 있고 여기 있는 건 무슨 종이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가운데 올리비아는

"엄마, 저기 펭귄이 시계 같은 걸 했어요.

나도 저런 거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결국 그날 올리비아는 시계를 득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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