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란

by 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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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을 했지만 젖은 떼지 못했다.

회사에서 긴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가 현관문을 열면

올리비아가 엉금엉금 기어나오며

엄마를 반긴다.

엄마 아빠 소리도 못하는 아기는

내 얼굴을 보고 씨익 미소를 보내고는

"쮸쮸, 쮸쮸~"라고 한다.

어쩌면 올리비아에게 엄마란

아침이면 사라졌다 밤이되어 돌아오는

거대한 젖병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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