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와 하는 연상퀴즈는 재미있다.
아이가 문제를 냈다.
"첫 번째 힌트,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것은?"
"다이아몬드!"
"두 번째 힌트, 물건이 아님."
"음... 제이미?"
"땡! 정답은 바로바로~ 영혼입니다."
아이는 영혼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이라 했고
그 말에 나는 억만금을 준다 해도
영혼은 절대 팔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회사에 가면
메피스토펠레스 같은 자들이
자꾸만 귓속말로
산다는 사람 있을 때
그깟 거 팔아버리라 유혹하고,
나는 어느새 귀를 팔랑대며
얼마나 받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한 일은
아직 팔지는 않았다는 것,
그런데 애석한 일은 매물을
거둔것도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