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의 핸드폰

카톡은 위대하다

by 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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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나와 함께 행복의 뒹굴뒹굴을

하던 올리비아가

눈웃음을 싱긋 지으며 내게 말했다.

"엄마, 나 핑크색 핸드폰 사주세요~"

세 살 아이의 요구라기엔 어처구니가 없어

핸드폰으로 뭐할 거냐고 물었다.

올리비아가 뚝뚝 떨어지는 꿀보다 달콤한

애교 섞인 눈으로 대답했다.

"까톡할라구~"

세 살에 핸드폰을 사달란 아이,

여덟 살쯤이면 핑크색 사이보그를 사달라

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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