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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2025년형 `콜벳 ZR1`

by 오토얼라인먼트

아메리칸 스포츠카의 아이콘, 쉐보레 콜벳. 그들의 70년은 환희와 좌절, 극복과 영광의 시간이 아니었던가. 1953년 첫 등장과 함께, 환희의 시절을 보내고 그 이후는 좌절과 극복의 연속. 8세대까지 이어져 온, 콜벳은 과거의 영광을 다시 드러내 보이며, 아메리칸 스포츠카로서 자신만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img.jpg (자료= Chevrolet)


그리고 여기, 역대 가장 빠른 콜벳, 2025년형 콜벳 ZR1을 만나볼 시간이다.


우선 파워트레인은 5.5리터 트윈 터보차저 LT7 DOHC 플랫 플레인 크랭크 V8 엔진을 탑재했다. SAE 지침에 따르면, 최대출력 7,000rpm에서 1,064마력, 최대토크 6,000rpm에서 약 114.5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ZTK 퍼포먼스 패키지 기준 0-60mph까지 2.3초, 쿼터마일(약 400m) 또한 9.6초 만에 주파한다. 동력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로 전달되어 차량을 굴린다.


img.jpg (자료= Chevrolet)


고속 주행 시 1,200파운드(약 544kg) 이상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ZTK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공격적인 하이-다운포스(high-downforce) 리어 윙, 프런트 다이브 플레인, 그리고 높은 후드 거니 립(hood Gurney lip)이 추가된다.


또한 ZTK 패키지에 포함된 서스펜션 튜닝은 더 단단한 스프링을 포함하며,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 컵 2 R 타이어를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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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콜벳 전 라인업(스팅레이부터 ZR1까지)에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과 커스텀 런치 컨트롤(Custom Launch Control)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빠르고 안정적인 가속 출발을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은 타이어의 미끄러짐과 변속기의 클러치 작동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하여,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된 출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커스텀 런치 컨트롤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 컨트롤을 통해 출발 RPM과 휠 슬립 목표를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실시간 주행 조건에 맞춰 가속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img.jpg (자료= Chevrolet)
img.jpg (자료= Chevrolet)


쉐보레 부사장 `스콧 벨(Scott Bell)`은 "미드엔진 아키텍처로 콜벳을 혁신했던 팀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며, "이번 도전은 바로 ZR1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img.jpg (자료= Chevrolet)


콜벳 ZR1은 2025년 콜벳의 전용 생산 공장으로 알려진 미국 켄터키주 GM 볼링그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콜벳 스팅레이, 콜벳 Z06, 콜벳 E-레이와 함께, 콜벳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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