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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위에서, 작은 목소리가 흩어지지 않게

by 오토얼라인먼트

실패의 연속.


우울한 마음. 불안하고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밤.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던 시절이 있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행복함을 느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본다. 곁에 있던 이들은 떠나 버렸지만, 그 순간에도 버티게 해 주었던 힘, 오늘과 내일을 기대하게 만든 것들은 무엇이었던가.


작은 목소리로 할 수 없었던 일들. 돌아보니 결코 쉽지 않은, 긴 터널 같은 시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결코 감당하지 못할 것들은 주어지지 않으리.


작은 목소리가 흩어지지 않게.


하나, 둘, 셋. 작은 것부터 다시 한번. 그 안에서 지혜와 용기와 힘이 함께 하길.


작은 목소리에 응답하소서.


시편4편1절.JPG (자료= 오토얼라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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