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새로운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라팔 E-테크 4X4 300HP가 11월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라팔 E-테크 4X4 300HP는 르노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전용 쿠페형 SUV `라팔 E-테크`에 이어 라팔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300마력의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성능과 효율성이 극대화된 점이 특징이다.
고성능 사양인 라팔 E-테크 4X4 300HP는 라팔 E-테크의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한다.
라팔 E-테크와 동일한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는데, 여기에 프론트 엑슬에 메인 모터를 포함 총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 시스템 총 300마력의 힘을 갖추며 4륜구동(AWD)으로 차량을 굴린다.
특히 80~120 km/h 가속을 단 4초 만에 달성할 수 있어 스포츠카 못지않은 속도감을 선사할 것으로 주목된다.
또한 22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완전 충전 시 배터리는 순수 전기 모드에서 최대 1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WLTP 기준)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필요 시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풀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하여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은 대담하고 역동적인 쿠페형 SUV 감각이 감지되며, 전반적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되는 패스트팩 스타일을 선보인다. 휠은 트림에 따라, 20인치 또는 21인치 휠이 장착된다.
한편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함께, 이번 모델의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는 아틀리에 알파인(Atelier Alpine) 트림 레벨에서 더욱 돋보인다.
아틀리에 알파인 트림은 21인치 전용 휠과 `Satin Sommet Blue` 색상 옵션을 통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자랑하며,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인(Alpine) 팀의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섀시 및 스마트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해 고성능과 민첩성을 더욱 강화했다.
실내 공간에는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이 탑재되며, 모든 르노 라팔에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자동 듀얼-존 온도 조절 장치, 전/후방 주차 센서, 후방 카메라가 기본 사양이다.
또한 상위 트림인 아틀리에 알파인의 경우, 윈드스크린 상단에 카메라가 장착된 `자동 조절 스마트 서스펜션` 시스템이 포함된다.
르노 라팔 E-테크 4X4 300HP는 스페인 팔렌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11월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