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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Aug 23. 2023

"연비 기대되는데?" 카니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강화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카니발 최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는 등 상품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에는 신규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최신 업계 소식에 따르면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현대차그룹의 주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그랜저, 싼타페, 쏘렌토 등에 탑재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엔진 배기량은 낮지만, 터보차저를 적용해 출력을 개선하고, 전기모터의 출력이 더해져 중형차에도 부족함이 없는 출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그럼에도 미니밴에는 다소 출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현행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7.4kg.m를 발휘한다. 2.2리터 디젤 대비 출력은 소폭 높으나 토크가 낮고,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비교하면 마력이 크게 낮기 때문이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사진=보배드림)

하지만 카니발 하이브리드에는 이번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신형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존 모델 대비 3.5kW(약 5마력) 높아진 47.7kW 전기모터가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사진=보배드림)

전기모터 출력 강화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역시 높아졌다. 기존 230마력에서 235마력으로 개선됐으며, 최대토크는 37.4kg.m로 동일하다.

기아 4세대 카니발

전기모터 출력이 강화된 만큼 효율 향상도 기대된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기준으로 신형 모델이 구형 모델 대비 0.4km/L 높아졌다. 사양 강화와 함께 연비가 소폭 하락된 가솔린 모델과 상반된 결과다.


카니발의 경우 쏘렌토 대비 공차중량이 높기 때문에 연비는 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인증 기준 연비인 14.3km/L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18인치 휠 단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한편,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오는 11월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와 함께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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