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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Aug 24. 2023

"1년 걸릴만 하네" 쏘렌토 하이브리드 계약률은?

지난 17일 기아 4세대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가 정식 출시됐다. 4세대 쏘렌토는 출시 이후 꾸준히 국산 중형 SUV 시장 1위를 수성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더 뉴 쏘렌토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5리터 가솔린 터보, 2.2리터 디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총 세 가지로 운영된다. 최근 5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디젤 엔진이 단종된 현대차 싼타페와는 다른 행보다.


최근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디젤 엔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하락되고 있는 만큼 디젤 엔진이 단종되고 있는데, 쏘렌토는 디젤 엔진을 유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기아에 따르면 실제 디젤 엔진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5% 미만 수준으로 매우 미미하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요청 비중은 85%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2.5 가솔린 터보와 2.2리터 디젤 엔진 계약률을 합친 것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이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18인치 휠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높은 인기 비결은 낮은 배기량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자동차세, 우수한 연비 등 유지비가 저렴하고, 과거 2.4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출력이 우수한 덕분이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실내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5마력을 발휘하며, 자동차세는 준중형 세단 K3와 비슷한 29만 원 수준이다. 또한 공인연비는 전륜구동 모델 기준 복합 15.7km/L로 매우 우수하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지만, 공영 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차 혜택이 다양하며, 뛰어난 정숙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의 인기가 줄어들며 대체재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디젤 엔진의 선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앞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 대기기간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쏘렌토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신차 계약 시 2~3개월이 소요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4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한편,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전륜구동 모델 기준 3,786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AWD 모델은 4,161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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