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679km 달성" 테슬라 신형 모델 3 공개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모델 디자인이 공개됐다. 테슬라 모델 3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이후 약 7년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테슬라의 페이스리프트 주기는 일반 모델의 풀체인지 주기와 유사하다.
신형 모델 3는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하이랜드로 명명되어 개발되었으며, 전후면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또한 해외 보도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해 풍절음을 줄이고 주행거리를 늘렸다.
먼저 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날렵해진 헤드램프 디자인과 새로운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범퍼 하단부는 한결 더 매끄럽게 마감되어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디자인을 날렵한 ‘ㄷ’ 형태로 변경해 한층 세련미를 더했다. 전면부와 비교하면 변화 폭은 적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 수준의 변화다.
차체 크기는 기존 모델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전장은 4,720mm로 기존 모델 대비 소폭 길어졌고, 전장은 조금 더 낮아졌다. 또한 차량 하단 지상고가 140mm에서 138mm로 줄어들어 전반적인 차량 스텐스가 낮아졌다.
주행거리는 18인치 휠을 장착한 RWD 모델의 경우 WLTP 기준 554km, 롱레인지 모델은 678km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1~12% 개선된 기준이며, 미국 및 국내 사양의 경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으로 운영되는 노바(Nova) 19인치 휠을 장착할 경우 RWD 모델은 1회 충전으로 51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롱레인지 모델은 629km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RWD 6.1초, 롱레인지 모델 4.4초로 기존 모델과 유사하다.
한편,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