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장난감 같은 휠" 신형 아이오닉5 이렇게 바뀐다
국내 한 주차장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첫 번째 전용 전기차로 출시된 후 첫 번째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클리앙 굴러간당)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자동차 게시판 ‘굴러간당’에 게재된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변경될 세부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20인치 에어로 휠이다.
현행 아이오닉 5의 상위 트림에 적용되고 있는 20인치 휠은 파라메트릭 픽셀 패턴이 적용된 차폐형 에어로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바람개비 형태의 5 스포크 휠 디자인에 원판을 덧댄 형태의 에어로 휠이다.
(사진=클리앙 굴러간당)내부 브레이크 패드 및 캘리퍼가 완전히 가려진 형태로 원판에는 빗살 무늬 패턴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20인치 휠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던 만큼 신규 20인치 휠 디자인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사진=클리앙 굴러간당)또한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는 후면 와이퍼가 추가된다. 기존 모델에는 후면 와이퍼가 없어 고객 불만이 많았다. 후면 와이퍼는 이번 아이오닉 5 N에서 처음 추가됐으며, 디지털 룸미러 역시 새롭게 적용될 전망이다.
실내는 기존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레이아웃이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범위 확대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큰 차이 없이 효율을 올리기 위한 세부 변경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 배터리 용량은 77.4kWh이며, 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168kW, AWD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8마력을 발휘한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