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풀체인지 모델로 알려진 기아 K4의 실내 일부가 포착됐다. 기아 K4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K3의 세대변경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K4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 유튜브 채널 Kindelauto에 게재된 기아 K4 테스트카 주행 영상에는 K4의 실내 디자인 일부가 포착됐다. 기존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2스포크 타입의 타원형 핸들이 적용됐는데, 제네시스 GV80에서 먼저 선보였던 럭비공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과 유사한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는 크래시패드 상단으로 길게 이어진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통합형 디스플레이로 차세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기아 K4는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낮고 와이드한 차체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스타 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세로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측면부는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사용한 패스트백 스타일 세단이다. 일반 세단형 모델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C 필러에 위치한 2열 도어 핸들이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연결된 라이트바와 양쪽 끝단에 세로형 라인을 추가했다. 제동등 점등 그래픽은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빗살 패턴이며, 전반적인 라이트 디자인은 곧 출시를 앞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유사하다.
기아 K4는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 같은 체급 모델로 파워트레인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며, 신형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기아 K4는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