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차세대 스타렉스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이번 외신을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은 기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스파이샷과 유사한 수준의 위장막이 씌워져 있다. 때문에 외관의 새로운 모습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실내 모습이 포착되어 운전자와 동승자의 대략적인 시야와 실내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은 전반적으로 낮아진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RV 차량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모습이며, 주간주행등은 상단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짧아진 보닛 길이, 넓어진 전면 유리가 기존 스타렉스와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차세대 스타렉스는 측면 디자인 변화가 파격적이다. 보닛부터 부드럽게 이어지는 A 필러가 유려한 곡선을 완성했으며, 윈도우 벨트라인을 내려 개방감이 우수한 실내를 완성했다. 1열 윈도우 라인이 얼마나 하단으로 내려갔는지는 스파이샷 속의 동승자의 팔꿈치가 윈도우 벨트라인에 편하게 걸쳐져 있는 것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넓어진 1열 창문을 통해 포착된 실내 모습은 현대자동차의 최신 인테리어가 곳곳에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으로 적용되었으며, 조수석 쪽 송풍구 디자인은 최근 출시한 4세대 투싼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계기판의 경우 스티어링 휠 바로 뒤가 아닌 크래시패드 안쪽에 플로팅 타입으로 적용된 부분이 눈에 띄며, 전자식 계기판 적용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다.
후면은 세로를 강조한 각진 박스형 디자인이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후면 유리의 크기도 커져 개방감을 높였고, 세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세로형 디자인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차세대 스타렉스는 4세대 카니발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리어 서스펜션이 멀티링크로 변경되어 승차감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차세대 스타렉스는 차명을 스타리아로 변경해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시기는 2021년 상반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사진 출처 :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