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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utobuff Nov 13. 2023

"물 속에서 1시간 생존" 뛰어난 수밀성 증명한 이 차

GM이 차량과 함께 물에 잠겨 생사를 오가는 위중한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역경을 이겨낸 쉐보레의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의 마니아 고객을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으로 초청, 콜로라도의 명예 엠버서더로 임명하고 ‘고객’과 ‘안전’이라는 GM의 최우선 가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사진=경산소방서)

이날의 주인공인 박경란(56, 경북 경산시) 고객의 가족은 제트스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뛰어난 적재 및 견인 성능을 갖춘 쉐보레 콜로라도 2대를 지난 10월 구매했다. 이후 박 씨는 10월 23일 불의의 사고로 차량과 함께 저수지 아래로 추락했으나 콜로라도의 강인한 차량 강성과 뛰어난 수밀성을 통해 형성된 차량 내부의 에어포켓 덕분에 침수 1시간여 만에 수심 5미터 아래서 안전하게 구조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GM 한국사업장의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사장을 포함한 최고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GM의 헤리티지를 보여주기 위해 새롭게 단장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열렸으며 극한 상황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무사귀환한 박경란 씨를 축하하고, 콜로라도 명예 엠버서더 위촉과 함께 수백만 원 상당의 주유권, 2년 또는 4만 km 보증 기간이 연장되는 쉐보레 플러스 케어 서비스 등의 축하선물을 건네는 자리로 진행됐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불의의 사고 상황에서도 박경란 고객님이 기적적으로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구조를 위해 노력해 주신 경북 경산소방서 구조대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GM의 비전과 목적의 핵심은 언제나 안전, 품질, 그리고 세심한 장인정신에 있다. 고객들은 멋진 외관의 자동차를 원하지만, 고객의 안전과 마음의 평온을 보장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GM 엔지니어들”이라고 말했다.


또 비자레알 사장은 “우리 팀은 GM의 글로벌 생산 시스템을 활용하여 규격과 제조 안정성을 보장하는 업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고 있다”라며 “나는 콜로라도의 탁월한 안전성에 자부심을 느끼며, 콜로라도가 고객의 고객님의 생명을 지켜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경란 고객은 “사고 당시 전면 유리가 모두 금이 간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깨지지 않았고, 차 문들 사이에서도 물이 들어오지 않아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번 사고로 콜로라도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다음날 바로 콜로라도를 다시 구매했다. 좋은 차량을 만들어 주신 GM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콜로라도 명예 엠버서더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2019년 출시 이래 지난 10월까지 누적 14,468대(GM 실적기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 부동의 수입 픽업트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다.

콜로라도는 미국의 모하비 사막부터 로키산맥을 거침없이 달리는 정통 아메리칸 모델답게 강력한 프레임 보디를 바탕으로 높은 지상고와 넓은 적재함, 사륜구동 시스템,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등의 옵션을 지니고 있으며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폭발적인 힘을 내는 3.6L 자연흡기 V6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맞물려 동급 최강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콜로라도는 수심 0.8m까지 도강이 가능할 만큼 밀폐력과 수밀성이 뛰어나며,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콜로라도 23대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에 제공, 구호 물품 운송과 피해 현장 복구에 활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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