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utobuff Nov 13. 2023

카니발 하이브리드 "455만 원 비싸도 90%가 선택"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더 뉴 카니발’의 사전계약이 지난 8일 시작됐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카니발의 첫 날 사전계약은 무려 3만6,000여대가 이뤄졌다. 특히 계약자 중 90%가 넘는 고객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친환경 모델이다. 카니발 역사상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모델이다.

높은 기대감은 계약으로 이어졌다. 신형 카니발 전체 계약 물량 중 90%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은 각각 5%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디젤 모델 인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카니발 가솔린 모델의 경우 높은 3.5리터의 높은 배기량으로 유지비가 매우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목되어 왔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3.5리터 가솔린 모델 대비 9인승 기준 455만 원 비싸다. 7인승 모델 역시 450만 원으로 제법 가격차가 크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1,600cc 자동차세(약 29만 원)와 3,500cc 가솔린 모델이 자동차세(약 91만 원)의 격차, 연비 차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기모터를 활용한 주행성능, 승차감 개선 기술인 E-라이드, E-핸들링, E-EHA 기술이 추가로 적용되는 등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특화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기반으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를 발휘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대비 10마력 높은 것이 특징인데, 최고출력 54kW를 발휘하는 더 강력한 전기모터를 탑재한 덕분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기아 연구소 측정 기준 14km/L다. 인승별 자세한 연비는 환경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 신형 카니발은 이달 중순 중 고객인도가 시작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2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의 이전글 "물 속에서 1시간 생존" 뛰어난 수밀성 증명한 이 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